(전주=연합뉴스) 장재은기자
강혜지(충북 의림여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기계체조에서 4관왕에 올랐다. 강혜지는 31일 전북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마루, 평균대,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9.2점, 8.775점, 8.7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전날 개인종합(합계 36.225점)까지 포함해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이진희(홍천여중)가 3개의 여자중학부 타이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진희는 이날 순창군민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역도 여자중학부 63㎏급에서 인상 77.5㎏, 용상 97.5㎏, 합계 175㎏을 기록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진희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지난해 대회에 이어 3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진희는 용상 3차 시기에서 100㎏에 도전해 신기록 작성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양궁에서는 이날 곽예지(대전태평초)가 여자초등부 20ｍ 합계에서 720점을 기록, 종전기록(715점)을 5점 늘린 초등부 신기록을 세웠다.
곽예지는 30ｍ 2차와 합계에서도 종전기록보다 각각 2점과 4점 많은 353점, 703점을 쏴 모두 3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혁중은 기계체조 남자 초등부 종목별 결승 안마에서 정상에 올라 지난 29일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2관왕이 됐고 여초부에서는 김민지(인천서림초)가 마루와 뜀틀, 박하얀(대전 월평초)이 평균대와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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